佛敎(불교)

因緣(인연)

華谷 2016. 6. 19. 11:33




因緣(인연)

因緣(인연)은 많은 인연이 있지만 크게 善緣(선연)과 惡緣(악연).

業緣(업연)등 세 종류의 인연이 있다.

 

사람과의 만남을 인연이라 하는데

善緣(선연)이란 편안하고 담담한 인연이다.

서로가 진솔한 대화로 진행되며 정이 든다 .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며 맑고 밝은 사랑을 가꾸어가는 관계이다.

갈수록  상대가 좋아지고 즐겁다.

선연으로 만나면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도 재산도 모으고.

아들.딸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 간다,

 

惡緣(악연)은 첫 만남에 필이 꽂힌다.

느낌이 황홀하고  가슴이 설레인다.

물불가리지 않고 뜨거운 사랑을 하는 관계이다.

그러나 갈수록 서로에게 실망을 느끼며 어둡고 칙칙하게

변질돼 가며 서로에게 증오와 미움 원망이 돌아간다.

서로 많이 부딪치고 다툼으로 힘들게 살아간다.

 
業緣(업연)은 느낌이 불안하고 막연하나 시간이 가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든다.

상대에게 속고 또속는다,

이것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헤어나오지 못한다.

참고 기다리며 체념하고.속으면서도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순환의 연속이다.

이런 만남은 끝까지 인내하면 선연이 되고 중도에 헤어지면 악연이 되는 관계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은 주어진 인연으로 천륜이라 말한다.

선택할 수 없는 인연이다.

그러나 부부의 인연은 만드는 인연,인륜으로 자유의지로 선택 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