舍廊房(사랑방)

돼지가 낳은 사람~~!!(實話)

華谷 2017. 7. 24. 16:08

 

 

 

충청도 산골 자그마한 마을!

하늘에서 내려오면 첫 동네!

이 동네는 慶州 李氏 집성촌으로

옛날부터 양반 행세를 톡톡히 하는 마을이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늙어 기력이 쇠퇴해서 애를 만들 

근력이 없었다

그러나!

마나님은 아직도 40대 후반이라.긴긴 밤이 더 더욱

길어 밤을 하얗게 새웠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양반집 마나님이 임신을 해서 배가 불러오니..

이 일을 어쩌리.

 

동네 부녀자들이 우물가에 모여

아랫마을 누구와 눈이 맞아 애를 배었다고 수근수근하자.

이를 눈치 챈 양반집 마나님이 임신 사실을 해명을 하는데...

아~~!

글쎄~~!!

우리집 영감님이 양기가 똑~~!

떨어져서 애를 만들수 없었는데.

지난 그럭께........

아랫 마을에서 돼지 도로지(밀도살)를 하기에

한근 뚝 끊어다가 영감님께 푹 삶아 드렸더니.

아~~!

우리 영감님이 갑자기 양기가 솟아나서    

자기가 임신이 되었다고~~~!!                  

 

그후

양반집 마나님이 아이를 낳았는데..

아랫마을 누구와 똑 닮았다고....

다른 도둑질은 다 해도 씨도둑질은 못해~~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사람을 가르켜

돼지가 낳은 사람이라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