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元四柱(태원사주)
선천적(先天的)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질환(疾患)이 있는
신생아의 경우 잉태(孕胎) 당시의 오행(五行)을 알아보기 위해서
추명(推命)하는 태원사주(胎元四柱)가 있다.
입태사주(入胎四柱) 혹은 잉태사주(孕胎四柱)라 하기도 한다.
우리들 인간이 오행(五行)의 기(氣)에 의해 태어난다면
최초 잉태(孕胎) 당시의 오행(五行)을 분석하여
신체의 어느 부분이 취약하게 잉태(孕胎)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신생아(新生兒)의 잉태일수(孕胎日數)에 대한 것을 먼저 알아보자.
십이지(十二支)를 방위로 배치(配置)하면 각 支와 支 사이는 30도가 된다.
30도를 십이지(十二支)로 곱하면 360도가 되어 원을 이룬다.
그중 子는 정북(正北)이 되고 午는 정남(正南)이 되므로
이를 연결하면 지축(地軸)이 되고, 자오선(子午線)이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자오선(子午線)은 엄밀하게 말하면
축미선(丑未線)이라고 해야 맞는다.
왜냐하면 현재 지구는 丑과 未의 방향(方向)으로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울어진 경사(傾斜)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하고 있다.
21.5도에서 24.5도 사이를 4만년의 주기로 경사도(傾斜度)가 변한다.
그릇에 물을 담아놓고 23.5도로 기울이면 물이 넘치지 않지만
점점 더 기울여 넘치게 되는 각도를 보면 27.6도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는 계산식이 있지만 설명하기는 복잡하므로 생략한다.
이 27.6도는 지축(地軸)의 기울기가 극(極)이 되는 각도가 되며,
신기하게도 정상적으로 분만하는 신생아(新生兒)의
잉태일수(孕胎日數)가 276日이다.
또 정상적인 여자의 생리일수(生理日數)도 27.6日이다.
신생아(新生兒)의 잉태일수(孕胎日數) 276日은 출생후 사주의
일지(日支)가 子와 午인 경우가 해당된다.
각각 日支에 따라 30일간의 차이가 있다.
잉태일수(孕胎日數)는 다음과 같다.
출생후 사주의 일지(日支)가
子와午인 경우:276일
丑과 未인 경우 : 266일
寅과 申인 경우 : 256일
卯와 酉인 경우 ; 246일, 306일
辰과 戌인 경우 : 296일
巳와 亥인 경우 : 286일
이러한 태원사주(胎元四柱)는 출산일자부터 역으로 세어
산출할 수도 있지만 이를 간단히 산출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자. 예제 사주로 설명한다.
● 陰 2011년 1월 6일(陽 2월 8일) 丑時에 태어난 신생아의
사주를 놓고 태원사주(胎元四柱)를 산출해보자.
먼저 알아야 될 것은 출생후 사주의 일주(日柱)의 간지(干支)와
태원사주(胎元四柱)의 일주(日柱)의 간지(干支)는 간합(干合),
지합(支合)이 되며,시지(時支)끼리도 지합(支合)이 된다.
따라서 태원사주(胎元四柱)의 일주(日柱)는 간단히 나온다.
출생후 사주의 일주(日柱)가 甲午이니
甲과 간합(干合)은 己가 되고, 午의 지합(支合)은 未가 되니,
잉태(孕胎) 당시의 일자는 己未日이 된다.
월주(月柱)를 산출하자. 출생후 사주의 월주(月柱)가 庚寅月이다.
먼저 支의 寅月부터 4個月을 앞으로 세어간다.
寅, 卯, 辰, 巳이니 巳가 된다.
여기서 1位 후퇴한 辰과 월주(月柱) 庚寅의 干인 庚을
배합(配合)하면 庚辰이 된다.
庚辰에서 육십갑자 순(順)으로 1位 진행시키면 辛巳가 된다.
출생월(出生月)은 辛巳月이 된다.
시주(時柱)를 산출하자.
출생후 사주의 시지(時支)와
태원사주(胎元四柱)의 시지(時支), 즉 잉태(孕胎)
당시의 시(時)와 태어난 시(時)는 지합(支合)이 된다고 했다.
따라서 출생후 사주의 시주(時柱)가 乙丑이니
丑時와 지합(支合)은 子時가 된다.
시주(時柱) 세우는 방법에 따라 己未日의 子時이니
갑기일주(甲己日柱)는 甲子時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子時이므로 甲子時가 된다.
년주(年柱)는 276日 前이니 庚寅年이 된다.
● 이 신생아(新生兒)는 陰 2010년 3월 26일(양 5월 9일)
子時에 잉태(孕胎)되었음을 알수 있다.
이 태원사주(胎元四柱)를 추명하면 잉태(孕胎)
당시의 오행(五行)의 기(氣)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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