剋洩交集(극설교집)
식신(食神)은 일간(日干)이 생(生)해주는 오행(五行) 중에서 음양(陰陽)이 같은 것으로
의식주(衣食住)등 생활에 필요한 재물을 생(生)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 식신(食神)이라 하며 복록(福祿)과 재물(財物)이 윤택하고
신체가 풍비(豊肥)한 것이 특징이다.
성정이 명랑하며 인정과 의리가 있고 인덕(人德)이 있으며
가무(歌舞)를 즐기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극(剋)하는 칠살(七殺)인 편관(偏官)을 극제(剋制)하기 때문에
목숨을 지켜준다 하여 수성(壽星)이라고도 합니다.
편관(偏官)이 일간(日干)을 극하면 생명과 장수(長壽)에 영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식신(食神)은 양일간(陽日干)은 양(陽)을 생하고
음일간(陰日干)은 음(陰)을 생하며 재물(財物)을 생하는 근원이 되고
사람의 신체(身體)를 기르는 신(神)으로 사람의 신체에는 입(口)으로 보며
여성에게 있어서는 생식(生殖)에 해당하는 유방(乳房),자궁(子宮),생식기(生殖器)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식신(食神)은 나로부터 나가는 것으로서 정신적인 면에서는
교육(敎育),예술(藝術),언변(言辯),문화(文化),복지사업(福祉事業)등과
관련이 있으며 식품의 제조나 판매,의류(衣類) 그리고 건강을 지켜주는 의약(醫藥)
또는 언론(言論),방송(放送),연구사업(硏究事業),판매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식신유기(食神有氣)면 승재관(勝財官)이라 하여
식신(食神)이 건왕(健旺)하면 재(財-재물)와 관(官-명예)보다 낫다고 하여
복덕(福德)의 신으로 평생 먹고사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좋은 명(命)을 타고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낙천적이고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며 다소 향락적인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몸이 비대해지는 경향도 있으며
항상 예의(禮儀)가 바르고 양보심이 강하며 순수하고 도덕적이며
문학적인 자질이 뛰어난 특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주(四柱)에 식상(食傷-식신과 상관)이 많으면 길신(吉神)이 흉신(凶神)이 되며,
운(運)에서도 식상운(食傷運)을 만나면 기진맥진(氣盡脈盡)하여
반드시 수명(壽命)을 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주에 식신(食神)이 많으면 생각이 많고 시작은 잘하나 끝맺음이 약하다.
사주에 식상(食傷)과 재성(財星)이 중화(中和)를 얻으면 음식업을 많이 한다.
남명(男命)에 식상(食傷)이 용신(用神)인데 일지(日支)가 편인(偏印)이면
아내덕이 없고 아내로 인하여 봉변을 당한다.
이는 편인(偏印)인 인성(印星)이 식상(食傷)을 극(剋)하기 때문이다.
여명(女命)에 식상(食傷)과 관성(官星)이 암합(暗合)을 하면 처녀가 임신을 하거나
연애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결혼 후에도 이성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여명(女命)에 식상(食傷)과 관살(官殺)이 혼잡되면 극설교집(剋洩交集)이라고 하여,
식상(食傷)은 일간(日干)을 설기(洩氣)하고 관살(官殺)은 일간을 극제(剋制)하니
남편 덕이 없고, 이성관계가 혼탁하고 정조관념이 희박하며
음란(淫亂)하고 빈천(貧賤)한 것이 특징이다.
여자는 대운(大運) 식상운(食傷運)에 남편을 극(剋)하거나 별거하게 되고 심하면 이별한다.
미혼녀는 이때 실연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여명(女命)에 식상(食傷)이 편인(偏印)에게 극을 받으면 식상은 편인을 가장 싫어하니
신체가 왜소하거나 자궁(子宮)이나 자녀에게 질병이 생기고 젖부족이나
유방 질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사주(四柱)에서 오행(五行)이 편중되거나
조후(調候)가 잘 맞지 않는 경우이니 일간(日干)의 유무(有無)와
전체의 격(格)을 자세히 살펴서 판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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