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丈夫歌(십장부가) 卲康節(소강절)
宋 邵雍(소옹:1011~1077) 字는堯夫(요부),號는安樂先生(안락선생)
宋代의 學者,思想家로서 道家의 影響을 받아 儒家의 易哲學을 발전시켜
數理哲學을 만들었다.
諡號(시호)가 康節(강절)로서 흔히 邵康節로 불리운다. 周濂溪(주렴계)와
同時代의 人物로 一生을 官途에 나가지 않고 隱居하였다.
觀物內外編(관물내외편) 皇極經世書(황극경세서)등이 전한다.
一. 靑天白日 廓乎昭明 丈夫心鏡(청천백일 확호소명 장부심경)
푸른 하늘에 환한 해가 뚜렷이 밝은 장부의 심경
二. 泰山喬嶽 崒乎高大 丈夫氣像(태산교악 줄호고대 장부기상)
태산의 우뚝한 봉우리 높다랗게 솟은듯 한 장부의 기상
三. 花爛春城 萬化方暢 丈夫神容(화란춘성 만화방창 장부신용)
봄 성에 꽃들이 활짝 웃으니 만물이 화창하듯 한 장부의 용모
四. 雪滿窮壑 孤松特立 丈夫志節(설만궁학 고송특립 장부지절)
눈 덮인 골짜기에 외로운 솔 우뚝선듯 한 장부의 절개
五. 南溟北瀚 浩無涯岸 丈夫局量(남명북한 호무애안 장부국량)
남쪽바다 북쪽바다 끝없이 넓고 넓은 장부의 국량
六. 光風霽月 淨無塵埃 丈夫胸襟(광풍제월 정무진애 장부흉금)
시원한 바람 씻은 달이 티 없이 깨끗한 장부의 흉금
七. 鳳翔千仞 飢不啄粟 丈夫廉義(봉상천인 기불탁속 장부염의)
봉황새 천길 높이 날지만, 배고파도 서속 안 먹는 장부의 염치
八. 鴻鳴九宵 飛必含蘆 丈夫戒慎(홍명구소 비필함노 장부계신)
기러기 깊은 밤에도 갈잎 물고 날아가듯 한 장부의 계신(삼가함)
九. 龍泉快劍 割折兩間 丈夫決斷(용천쾌검 할절양간 장부결단)
날선 용천 칼로 두동강 싹둑잘라 내는 장부의 결단
十. 虎嘯裂風 惱驚百獸 丈夫威儀(호소열풍 뇌경백수 장부위의)
호랑이 울부짖는 소리에 모든 짐승이 벌벌 떠는 장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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